시로코 : 뭐 좋아, 저 정도의 녀석들은 언제든지 처리할 수 있어. 오늘은 여기까지 하지.

퇴각하는 시로코.

남은 적은 다 송사리들뿐이다.

제리드는 카미유로 격추해야 제맛

원작 고증 생명력 무엇;;

오우야

그래도 잡는 데 문제는 없다.

티탄즈를 궤멸시키고 나면.

이즈모대가 다시 찾아온다.

도미니크 : 이렇게 원군과 합류한 지금, 우리들의 임무는 확실히 성공입니다. 그러니까...

유르겐스 : 좋다. 하지만 우선 놈의 발을 묶는다! 각 기, 돌격!

홀랜드 : 위험해!!

유르겐스 : 지금이다! 타입 제로를 쳐라!

렌턴 : 자, 잠깐만! 왜 움직이지 않아! 왜 ?! 어째서?! 내 인생, 여기서 끝인 거야?!

도미니크 : 이게 세븐스 웰.... '하지만 이걸로 증명됐어... 그분의 이론이 옳았다는 것이....'

엑셀 : 정말이지... 이런 걸 일으키는 물건을 남겨두고 간 너는 불효자다.... 심지어 네 아들까지 말려들게 했어. 이건 우리를 파멸시키고 죽음으로 이끄는 빛이야.... 하지만... 정말... 아름답군....

엑셀 : 니르바슈의 그것의 흔적은 어떻게 됐지?

홀랜드 : 한쪽이 소금 기둥이 됐습니다. 그때랑... 사부님 때랑 똑같아요.

엑셀 : 그런가...

홀랜드 : ...오랜만입니다. 설마 다시 만날 날이 올 줄은 생각도 못 했군요.

엑셀 : 무슨 낯짝으로 온 거냐... 응? 홀랜드!

홀랜드 : ....

엑셀 : 정말이지... 그렇게 매번 너는 내 생활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지. 완전히 역병신이야...!

홀랜드 : 한마디만, 한마디만 하게 해주세요...

엑셀 : 두 번 다시 얼굴을 내밀지 않겠다고 약속한 네가 온 거다... 결심이 섰나? 그래서 여기에 온 거로군. 

홀랜드 : ....

엑셀 : 이렇게 되어버린 이상 우리들이 어떻게든 나름대로의 책임을 질 수밖에 없겠지.  하지만... 난 렌턴만큼은 여기서 평범한 행복을 주고 싶다고 생각하네.

홀랜드 : 평범한 행복이라.. .그 애가 그 평범이라는 것을 바라고 있다는 겁니까?

엑셀 : 언젠가... 어느 쪽이 옳았는지 알 날이 온다!
홀랜드 : 그럼 왜 아미타 드라이브를 전하게 했지? 어째서 그런 무리를 시키면서까지 그 애에게 가져오게 한 거야?

엑셀 : ....!

홀랜드 : 당신은 그런 걸 믿지 않아. 아니 사실은 믿고 있는 것을 속이고 있는 것뿐이야....

엑셀 : 아니야! 난 정말로 그리 생각해! 너, 너같은 떠돌이가 뭘 안다는 거냐?

홀랜드 : 그럼 어째서 그렇게 소중히 감춰두고 있었던 거야?! 

엑셀 : 그걸... 아미타 드라이브를 만든 게 내 자식이기 때문이다! 사실 넌 그걸 가질 자격이 없어! 나 말고 가질 수 있는 건... 렌턴 뿐이다!

홀랜드 : ....

엑셀 : 난 널 용서할 생각은 없다... 하지만, 지금은 너 말고 그걸 맡길 사람이 없는 거다...! 이제 됐다... 그만 돌아가다오....

홀랜드 : ...죄송합니다.

엑셀 : 렌턴 너....

렌턴 : 나, 모르겠어... 아빠가 그런 걸 만든 이유도 할아버지가 그걸 숨겼던 이유도. 어째서 이렇게 도ㅒㅆ는지... 나, 나... 어떡해야....

홀랜드 : 파도를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자기 나름... 그게 리프를 하는 녀석의 마음가짐이잖아.

렌턴 : 진짜... 홀랜드....

홀랜드 : 대답이라면, 이미 나왔겠지? 

렌턴 : 에....

홀랜드 : 넌 파도를 믿었어... 그렇지 않으면 컷 백 드롭 같은 걸 할 수 없지. 결과적으로 넌 세계를 믿은 거다. 그리고... 거기에 세계는 응해준 거야. 여기서 멈추는 것도 방법일지도 몰라. 그렇게 결단해도 좋겠지... 하지만 내 스승은 말했다.

엑셀 : 렌턴! 녀석의... 홀랜드의 말에 넘어가지 마!

홀랜드 : 여기서부터는 우리가 참견할 문제가 아냐. 나머지는...

렌턴 : 난, 나는...

이 타이밍에 미인계까지... 그야말로 노련함 그 자체인 홀랜드

렌턴 : 에우레카....

렌턴 : 뭐?

에우레카 : 이제 곧, 좋은 파도가 올 거야.

렌턴 : ...응.

마슈 : ...웃겨봐.

렌턴 : 네?

마슈 : 틀~렸어. 웃기지도 못 해.

햅프 : 캐릭터... 약해....

기젯트 : 너, 꽤 촌스럽구나!

렌턴 : 하아?!

기젯트 : 가자, 도기. 재미 없어.

문도기 : 켁...

마슈 : 모처럼의 휴식 시간만 버렸네.

렌턴 : 에, 에에?

힐다 : 아니야, 정말 평범한 애야.

햅프 : 얼마나 특이한 녀석인가 했더니 말이야.

스토너 : 잘못 봤나....

렌턴 : 에? 저기~

홀랜드 : 지금 월광호에 빈 방이 없어. 적당히 그 근처에서 자.

렌턴 : 네에?!

홀랜드 : 결국 가출이나 다름없이 굴러 들어왔잖아. 그 정도는 참아라. 뭐, 네가 할 일은... 적당히 찾아두마. 그럼 이만.

렌턴 : 그, 그런.

렌턴 : 이, 이녀석! 갑자기 사람을 차다니!

좆됨을 감지한 렌턴.

렌턴 : '누나... 월광 스테이트는... 여러 가지로 큰일인가 봅니다....'